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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2년 만남, 날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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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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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KBS2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은 현재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와 김일우의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나는 일우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10원어치도 없다. 잘 생겼지, 체격 좋지, 연기 잘 하지, 돈 잘 벌지, 뭐가 부족하나. 내가 여자였으면 넌 단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결혼을 채근하며 "더 늦으면 안 된다. 올해 안에 해결하자"라고 밀어 붙였다. 이에 김일우는 "60년을 망설였는데 두 달 안에 결정을내릴 수 있겠나"라며 당황했고,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단 몇 초"라고 말했다.

이덕화의 말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보던 이승철은 "정말 좋은 말씀이시다"라며 "지금 당장 엄청 예쁘고 교양 있고 성격 좋은 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겠냐?"라고 출연자들에게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전 급하게는 못 한다. 사계절은 만나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다해는 "현재 여자친구와 몇 개월째 만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2년이 넘었으니까 (결혼을 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김종민의 말에 이승철은 "결혼 날짜는?"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종민은 "이제 잡을 것"이라고 명확한 답을 전해 축하 박수를 받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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