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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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31% 내린 2474.62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0.03% 오른 683.1로 장을 개장했다. 하지만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한편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실적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두 큰 변수가 뒤엉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4만340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0% 오른 5017.11, 나스닥종합지수는 0.11% 내린 1만8966.14에 장을 마쳤다.
여러 재료가 뒤섞이면서 주요 지수가 급등락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급락했다. 타겟 실적과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 기대로 급격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 타겟(-21.41%)이 실적 발표 후 급락하자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이라며 "위험회피 현상을 이유로 그동안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 마감 직전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는 상승 전환하는 등 낙폭을 축소하며 결국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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