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K중소벤처 유럽 진출 지원"…중진공, 독일 기관과 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트업 교류 및 CBAM 대응 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석진 이사장(왼쪽)이 지난 19일 독일에서 라이너 발트슈미트 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독일과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을 방문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 생태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은 지난 19일 독일 헤센주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헤센무역투자공사(HT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TAI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대외무역 및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주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녹색산업 및 신산업 분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독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기업들을 위해 현지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20일 유럽 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은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 주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베를린 파트너'와 스타트업 육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분야의 선도적 컨설팅 기관인 아델피와 만나 2026년 시행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을 의논했다. CBAM은 유럽 내 제품과 동일한 탄소 배출 관련 비용을 해외 제품에도 부과하는 제도로,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독일과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교류와 멘토링을 통해 한독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독일은 중소벤처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럽의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중심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