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 증가 현장 맞춰 문화다양성 교육인프라 조성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종결식(CJ나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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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나눔재단은 20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400곳을 대상으로 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2024 CJ 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마무리하고 온·오프라인 종결식 및 문화다양성 토크콘서트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증가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교육 현장에 맞춰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문화를 학습하고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지 않도록 교사 및 아동 인식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인프라를 조성하는 CJ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아동권리기반 문화적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기반으로 시작해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도 문화다양성 교수학습법을 제공하는 등 전문성 개발 및 전문 교육자 양성도 하고 있다.
행사엔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지도강사가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석해 우수기관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는 문화다양성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논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를 비롯 스리랑카계 다문화가정 출신 배우 지대한, 인도계 다문화가정 출신 초등교사 바수데비 등 문화다양성 이해가 높은 유관자가 참석했다.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전문가도 함께했다.
실제 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엔 다양한 교육 현장의 질문과 상황을 공유해 고민 해결뿐 아니라 유사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참여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지난해 대비 참여 기관 수를 2배 늘려 400곳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 7000여명, 교사 400명이 참여했다.
교사 양성 교육 장소로 서울 외 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총 5개 거점 도시를 추가하고 교사 교육 과정을 5개 세션으로 체계화해 전문적 교수학습법을 제공했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구재를 활용해 각 센터에 맞는 문화다양성 교육 및 창작활동, 문화 공연 관람 등 아동 대상 체험형 커리큘럼이 준비됐다.
종결식에서 사례발표를 한 부산 부민지역아동센터 이정미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교수학습법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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