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히든페이스'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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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신작 '위키드'(감독 존 추)와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개봉 첫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꿰찼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지난 20일 하루 8만 493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한 '히든페이스'가 4만 8079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이어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밀실 스릴러다.
19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글래디에이터Ⅱ'는 같은 날 2만 8030명을 동원, 3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는 55만 9430명이다. 청춘 로맨스 '청설'은 2만 1065명으로 4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가 1만 77명으로 5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59만 4519명, 1만 1454명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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