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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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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혼조로 마감했다.

조선비즈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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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340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오른 5017.11, 나스닥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8966.1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여러 요인으로 급등락을 반복했다. 우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지면서 투매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이날 공격에 즉각 대응하지 않으면서 낙폭을 회복됐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모두의 관심사였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지난 10월 27일로 끝난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50억8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4%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시장 전망보다 낮은 ‘375억달러±2%’를 제시하면서 투매 움직임이 나타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5%까지 떨어졌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 타겟이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주가가 약 20% 폭락한 점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타겟은 이날 발표한 실적에서 당해분기 순이익, 매출, 연간 가이던스가 모두 부진한 ‘트리플 미스’ 실적을 기록했다. 할인행사에도 자율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라고 타겟은 설명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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