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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늘(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늘(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서 위성시스템 활용 개념 및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수자원공사 위성 활용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항공기·위성 연계 패키지 수출,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대상 위성 활용 플랫폼 공급 및 저변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감시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KAI의 위성 개발 및 항공기 플랫폼 수출 경험과 수자원공사의 위성 활용 기술을 연계해 항공기·위성 활용 기술을 수출 패키지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AI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 이전을 받아 500㎏급 표준 플랫폼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개발 중입니다.
이 위성은 수자원 위성으로, 수자원공사와 환경부가 한반도의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관측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이 위성을 운영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성 영상 해상도 등 품질을 향상하는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KAI 제공, 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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