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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꼬리로 머리를 '퍽'...선상에 튀어 오른 '2m20㎝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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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바늘에 걸린 상어가 선상으로 튀어 오르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혜연아 낚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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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선상으로 튀어 오르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유튜브 '혜연아 낚시가자~'〉




여성의 낚싯대가 팽팽해지더니 이내 상어 한 마리가 선상으로 튀어 오릅니다. 그 순간, 상어가 꼬리를 휘두르며 옆에 있던 남성의 머리를 칩니다.

지난 14일 새벽 통영 앞바다에 갈치를 잡으러 출조했다가 상어를 잡았다는 제보가 어제(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낚시 유튜버인 제보자에 따르면 베 주위를 어슬렁거리던 상어는 아내의 낚싯바늘에 걸려 배 위로 올라왔습니다.

상어의 몸길이는 2m 20㎝였고, 무게는 대략 150㎏였다는데요.

제보자는 "배에 있던 사람들 모두 상어를 살려주고 싶었으나, 상어가 몸부림치는 등 사나워서 그러지 못했다. 가까이 가기만 해도 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결국 상어는 1시간을 혼자 씨름하다 죽었고, 제보자는 이를 어촌계장에게 넘겼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17년간 낚시하면서 상어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올해 수온이 높아 유난히 상어가 많이 보였는데, 실제로 이렇게 만나게 되니 너무 신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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