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남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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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49)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 사령탑에 올랐다.
경남 구단은 19일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을룡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K리그 구단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은퇴 뒤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청주대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2022년부터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지내다 이번에 경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명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290경기를 뛰고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선 5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2002년 월드컵 활약을 발판으로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로 2024시즌을 마쳤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을용 감독의 장남인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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