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에플렉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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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밴 애플렉(Ben Affleck)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영화 제작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그는 2024 CNBC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투자자 서밋에서 "AI가 시각 효과를 변화시키는 데는 능숙하겠지만, 인간의 창의적인 영화 제작을 단기간에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렉은 "AI 기술은 훌륭한 모방 시를 쓸 수는 있지만, 셰익스피어를 쓸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AI는 예술가가 아닌 일종의 '장인'으로, 모방을 통해 학습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판단력은 부족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AI 기술이 시각 효과 업계에 큰 혼란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고비용의 효과 작업이 AI 자동화를 통해 인간 제작자보다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애플렉은 AI 기술이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여, 한때 업계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난 10년 동안 급격히 감소한 DVD 판매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팬들에게 라이선스를 판매하여 맞춤형 AI 생성 콘텐츠나 캐릭터와 닮은 AI 생성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상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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