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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데뷔도 안 했는데 극찬…"텐 하흐에게 없던 카리스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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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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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부임 며칠 만에 수뇌부를 사로잡았다.

18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고 보인 말과 행동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미러는 "'카리스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021년 토트넘 감독직 면접을 봤을 때 부족했던 것"이라며 "당시 토트넘 구단은 누누 에스피리토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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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후임 감독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첫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영광이며 매우 편안하다. 경기 일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경기가 있을 때 난 다른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TV로 봤을 때도 (올드 트래포드는) 크고 인상적이었지만, 여기에 있으면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정말 기대가 되고 꽤 편안하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느낌이다"고 기뻐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거대한 팀이다. 이것은 역사의 일부분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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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이지만,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 경질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4위에 불과했고,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구단 수뇌부가 텐 하흐 감독을 내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빠르게 후임을 물색했고, 아모림 감독을 선택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젊은 명장인 그는 2020년 스포르팅 리스본의 지휘봉을 잡은 뒤,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루드 판니스텔루이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판니스텔루이 코치는 3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가라앉아 있던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판니스텔루이 코치는 레스터 시티전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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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오는 24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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