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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부치하난' 지수연, "한 회차 한 회차가 너무 소중했던 작품"...막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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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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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지수연이 뮤지컬 '부치하난'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수연은 지난 16일(토) 서울시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무대를 마지막으로 뮤지컬 '부치하난' 공연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한 작품으로, 가상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지수연은 궁핍한 삶을 살고 있지만 환상의 섬 피지로 떠나는 날을 꿈꾸는 소녀 '태경'과 전설 속 전사인 부치하난이 사랑했던 '올라' 두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수연은 애절함과 간절함을 담은 '태경'의 솔로 넘버를 비롯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보컬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또한 동시에 1인 2역 두 캐릭터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보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부치하난'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연은 판타지오를 통해 "공연이 무사히 끝났는데 처음 도전하는 1인 2역 연기라서 한 회차 한 회차 너무 소중했다.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은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 때부터 모두가 너무 고생한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부치하난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동료 배우와 작품에 대한 애정 담긴 소감을 덧붙였다.

지난 2017년 그룹 위키미키의 메인보컬로 데뷔하며 '번지점프를 하다', '할란카운티', '삼총사', '사랑의 불시착' 뿐만 아니라 이번 '부치하난'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과 배역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지수연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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