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트 판니스텔로이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임시 사령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이끌고 4경기 무패를 기록한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곧장 구직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현지시간) "판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난 직후 사령탑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챔피언십) 감독에 지원한 걸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후보인 프랭크 램퍼드와 경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위에 자리한 코번트리 시티(4승 4무 7패)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7일 마크 로빈스 감독을 경질해 현재 정식 사령탑 자리가 비어 있다.
맨유의 코치였던 판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감독 대행으로 팀을 수습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의 지휘 아래 맨유는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1승 1무로 선전해 맨유는 13위(4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맨유는 11월 A매치 휴식기 뒤엔 정식 후임 사령탑인 후벵 아모림 전 스포르팅CP(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한다.
판니스텔로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맨유 선수단을 인계하면서 야인 신분이 됐고 곧장 새로 맡을 팀을 물색한 걸로 보인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잡이로 활약한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다섯 시즌을 뛰며 EPL,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한 번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맨유에서 공식전 219경기에 나서 150골을 넣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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