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판사 겁박 시위,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6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는 '정권 규탄 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규정하며 최악의 양형 가중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무력시위를 중단하라는 건데 오늘도 기어코 집회를 열겠다니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오는 25일 1심 선고가 예정된 위증교사 혐의도 유죄가 예상되고 반성 여부 등을 보면 위증 당사자보다 처벌이 무거울 수밖에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한 대표는 또 YTN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판결들이 확정되기 전에 대선을 치르고 싶겠지만, 어제 나온 1심 판결은 금방 확정돼 출마자격이 없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당선되더라도 무효가 될 거라면서 억지로 시간 끈다고 달라질 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은 이 대표 유죄의 반사이익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특별감찰관 추진을 포함한 변화와 쇄신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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