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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코벤트리 시티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반 니스텔로이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 수석 코치로 합류했는데,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입지가 애매해졌다. 임시 감독을 맡아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팀을 잘 추스렸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반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나면서 그의 거취에 많은 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 니스텔로이는 맨유 임시 감독을 맡기 전 PSV 아인트호벤에서도 감독직을 맡았었다. 감독 경력도 있고, 임시 감독이긴 하지만 맨유에서 4경기를 지휘하며 전술적 역량도 보여주었다. 맨유는 반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무려 11골 3실점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공격력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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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코벤트리가 후보에 올랐다. 코벤트리 소식통 '코벤트리 라이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반 니스텔로이가 코벤트리 감독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Sky Bet' 도박사 확률을 전했다. 경질된 마크 로빈슨 전임 감독의 뒤를 이을 확률이 가장 높은 인물이 바로 반 니스텔로이였다.
코벤트리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2부 리그 4승 4무 7패로 17위다. 22위부터 강등인데, 22위 카디프 시티와 승점이 단 1점 차. 3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2-23시즌 2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등 성과가 좋았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9위와 FA컵 준결승 진출 등의 성과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이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15일 "독점이다. 반 니스텔로이가 코벤트리 감독에 지원했다. 코벤트리는 최종 감독 결정을 앞두고 임명을 고려 중인 감독 명단을 작성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코벤트리와 반 니스텔로이의 연결이 짙어지고 있다. 반 니스텔로이가 맨유와 이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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