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홍대부고 박정웅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총 42명이 참가했다. 대학 졸업 예정자 28명, 그리고 얼리 엔트리 9명, 일반인 참가자 5명이 함께했다. 그중 절반이 넘는 26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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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주인공은 박정웅이었다.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고졸 1순위. 그리고 정관장 역사상 박찬희, 오세근, 문성곤에 이은 4번째 1순위 신인이다.
고양 소노는 전체 2순위 신인으로 경복고 이근준을 선택했다. KBL 역사상 처음으로 고졸 신인이 전체 1, 2순위에 지명된 것이다.
전체 3순위는 연세대 김보배였다. 원주 DB는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김보배를 놓칠 수 없었다. 202cm의 신장만으로도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4순위 지명권으로 명지대 손준을 선택했다. 손준은 19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빅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골밑 강화를 위해 그를 지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전체 5순위로 동국대 이대균을 지명했다. 이대균은 200cm의 달리는 빅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빠른 스피드, 그리고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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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 7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서울 SK. 그들은 고려대 김태훈, 연세대 이민서를 지명했다. 김태훈은 대학 최고의 3&D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민서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 중임에도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는 선수. SK는 앞선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서울 삼성은 전체 8순위 지명권으로 중앙대 임동언을 선택했다. 수원 kt는 전체 9순위로 건국대 조환희를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차례였던 부산 KCC는 성균관대 조혁재를 품었다.
KCC는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송도고 이찬영을 지명했다. 박정웅, 이근준에 이어 고졸 3인방 중 남은 1명이었던 이찬영 역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2라운드 2순위 신인으로 한양대 박성재의 이름을 불렀다. DB는 2라운드 3순위 지명권으로 동국대 백승엽을 지명했다. 창원 LG는 2라운드 4순위로 연세대 최형찬을 선택했다. 소노는 단국대 서동원을 2라운드 5순위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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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라운드 6순위로 고려대 박준형을 선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7순위 지명권으로 상명대 권순우를 품었다. 삼성은 2라운드 8순위로 경희대 황영찬을 지명, 일반인 참가자를 선택했다. SK는 2라운드 9순위로 연세대 강재민을 지명했다. 정관장은 2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으로 명지대 소준혁을 선택했다.
3라운드에선 또 다른 일반인 참가자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소노가 3라운드 2순위 지명권으로 정성조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정성조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이 아닌 완전한 일반인 신분. 흔히 말하는 ‘비선출’이다.
현대모비스도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3라운드 5순위로 중앙대 강현수를 선택했다. SK는 3라운드 6순위 지명권으로 고려대 양준을 지명했다. kt는 3라운드 9순위로 고려대 김재현을 선택, 그의 재능을 놓치지 않았다. KCC는 3라운드 마지막 차례에서 성균관대 이현호의 이름을 불렀다.
4라운드 지명자도 있었다. 고려대 김도은은 소노의 선택을 받으며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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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BL 신인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_ 정관장 박정웅
2순위_ 소노 이근준
3순위_ DB 김보배
4순위_ 한국가스공사 손준
5순위_ 현대모비스 이대균
6순위_ SK 김태훈
7순위_ SK 이민서
8순위_ 삼성 임동언
9순위_ kt 조환희
10순위_ KCC 조혁재
2라운드
1순위_ KCC 이찬영
2순위_ kt 박성재
3순위_ DB 백승엽
4순위_ LG 최형찬
5순위_ 소노 서동원
6순위_ 현대모비스 박준형
7순위_ 한국가스공사 권순우
8순위_ 삼성 황영찬
9순위_ SK 강재민
10순위_ 정관장 소준혁
3라운드
2순위_ 소노 정성조
5순위_ 현대모비스 강현수
6순위_ SK 양준
9순위_ kt 김재현
10순위_ KCC 이현호
4라운드
9순위_ 소노 김도은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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