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Pony.ai) 로보택시. [사진: 포니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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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ai)가 미국 예탁 주식 1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포니AI는 최근 제출한 서류에서 주당 11달러에서 13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미국 예탁 주식 1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가치는 44억8000만달러로 추산된다.
포니AI는 지난 2022년 토요타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에서 85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NEOM으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주식 발행으로 포니는 최대 2억24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초기 목표치인 4억 2500만달러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포니의 상장은 베이징의 역외 자본 조달이 금지된 이후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포니는 자동차 부문에서 지난 5월 총 4억4100만달러의 수익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지커(Zeekr)의 뒤를 잇고 있다. 또 다른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위라이드(WeRide)는 10월 나스닥에 데뷔하여 기업공개와 사모로 4억4050만달러를 모금했다. 포니는 나스닥에 'PONY'라는 티커로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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