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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민주당 "이재명 무죄촉구 시위 주최가 민주당? 한동훈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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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1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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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검찰 해체 이재명 무죄 촉구 시민대회'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엄중 경고한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오늘 중으로 사과하고 정정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해당 집회 관련 자료를 올리며 '촉구 대상은 판사고 주문 내용은 무죄다. 민주당이 대한민국 사법부를 자판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라며 "한 대표는 해당 집회를 민주당이 주최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 당이 주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대놓고 '이재명 무죄 촉구 시민대회'다. 아무리 뻔뻔하면 스타일이 되고 쭈뼛거리면 먹잇감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것은 뻔뻔함의 수준을 넘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메시지를 작성한 바 있다.

안 대변인은 "(한 대표의 메시지는) 어떻게든 우리 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어서 허위사실 유포까지 서슴지 않는 악의적 행위"라며 "한 대표가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야당 비난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매우 안타깝다. 여론을 호도하지 마라"라고 했다.

이어 "한 대표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우리 당에 뻔뻔하다고 했다"라며 "뻔뻔함은 생방송을 요구하며 사법부를 압박하고 우리 당에 가짜 프레임을 씌우며 제3자 추천 김건희 특검을 말하다 지금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민의힘과 본인에게서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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