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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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모델 발전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최근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AI 성장 한계론에 대해 "벽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오픈AI의 차기 모델인 챗GPT-4의 개선이 더디다는 보고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며, 기존 학습 데이터와 컴퓨팅 성능을 통해 AI 모델을 개선하던 방식이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지난 2월 알트먼은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s)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스케일링 법칙은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성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될수록 더 똑똑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스케일링 법칙은 신이 정하고 상수는 기술진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AI 정체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설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 모델의 사전 훈련 확대로 인한 결과가 정체되었다"라며 우려를 더한 바 있다.
하지만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케일업으로 인한 한계 수익이 줄어들고 있지 않다"며 이러한 AI 정체론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한편 AI 연구소는 추론 기술을 활용해 합성 데이터를 사용하고 모델을 학습시킨 후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을 가할 수 있는 고도의 기능을 발휘하는 프런티어 AI(Frontier AI) 기업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면서 강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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