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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9살인데 축구화 벗었다…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수술 후 세균 감염으로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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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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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19세 유망주 마크 쿠칼론이 부상 합병증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유스 쿠칼론이 감염으로 인해 19세의 나이로 은퇴했다"라고 보도했다.

쿠칼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소속 미드필더다. 그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사비 알론소와 비교됐다. 향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 거라는 기대도 받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로 커리어가 끝났다.

매체에 따르면 쿠칼론은 지난 9월 셀틱과 유소년 리그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후 수술대에 올랐지만, 무릎에 세균 감염이 발생했다. 2년 동안 회복에 전념했지만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하겠다. 진심이다. 나에게 보내준 모든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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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16년 여름, 꿈이 가득한 배낭을 메고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2022년 9월 6일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몇 가지 합병증을 겪은 후 축구와 작별을 고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쿠칼론은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 축구를 다시 즐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회복할 수 없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이건 슬픈 작별이 아니다. 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의 일원이 돼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특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축구가 나에게 심어준 가치를 평생 간직할 것이다. 축구는 계속 싸워야 한다는 걸 가르쳐줬다.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교훈이다. 가족과 부모님께 감사하다. 한 번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는 무조건적인 내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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