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직후 입장문 내고 "강력한 유감 표명한다" 밝혀
"불법폭력시위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찰 105명 부상"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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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회의 직후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금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민주당 편에 서서 불법폭력시위를 두둔하고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비판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불법폭력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05명이 부상 당했다”면서 “타인에 불편을 끼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폭력시위는 헌법상 집회의 자유로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장이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대응을 비판하는 것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키고 불법 시위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국회 본회의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을 위한 정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한편 우 의장은 본회의 시작에 앞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집회 참여 중 경찰 기동대에 부상을 당했던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9일 한 집회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경찰의 물리력 행사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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