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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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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제대로 사고 쳤다…K팝 홍수 속 6년 만 '발라드 차트 1위'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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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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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제대로 사고를 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로제, 에스파, 지드래곤, 제니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점령한 음원 차트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발라드 장르로 굳건하게 명성을 지키고 있는 로이킴. 그는 발라드의 계절이라 불리는 11월에 걸맞은 감수성으로 음원 차트를 사로잡았다.

로이킴이 지난달 16일 발매한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발매 직후 1시간 만에 멜론 TOP100 진입한 이후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멜론 10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멜론 발라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가을을 대표하는 발라드로서 존재감을 굳혔다. 해당 성적은 로이킴이 2018년 발매한 ‘우리 그만하자’로 멜론 주간 발라드 차트 1위에 오른 후 6년 만의 성과라 더 유의미하다.

로이킴은 2013년 데뷔곡 ‘봄봄봄’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앨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성실한 싱어송라이터의 행보를 이어왔다. 발라드라는 대표적인 장르 안에서 매 앨범 성장과 발전을 녹여냈고 꾸준하게 로이킴표 장르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입지와 영향력을 다져갔다.

이에 지난해 발매한 영화 ‘여름날 우리’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잘 지내자, 우리’, 영화 ‘소년시절의 너’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도망가자’ 그리고 ‘봄이 와도’ 등 발표하는 곡들 대부분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OSEN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또한 감성을 어루만지는 공감대 높은 가사와 데뷔 12년 차의 내공이 엿보이는 로이킴의 음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치열한 컴백 대전과 계속되는 댄스 장르의 인기, K팝 아이돌들의 영향력 속에서도 로이킴은 자신만의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변함없는 음악으로 음원 차트에서 이름을 빛내고 있다.

감성 싱어송라이터인 동시에 공연형 아티스트로도 정평이 난 로이킴은 음원 흥행의 열기를 연말 콘서트로 이어간다. 로이킴의 단독 콘서트 'Roy actually(로이 액츄얼리)'는 서울, 부산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이에 힘입어 서울 콘서트 추가 회차까지 결정되며 로이킴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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