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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입 논술 끝나거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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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민생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말 장외집회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기어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 하려거든 우리 수험생들 대입 논술시험 끝나고 하라"고 힐난했다.

한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동료 시민 아니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민주당이 아직 이번 토요일과 다음 토요일 대입시험날 판사 겁박 무력시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민주당이 3·4차 장외집회를 예고한 오는 16일과 23일에는 서울 시내에서 대입 논술고사가 열린다.

한 대표는 또한 "정치가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며 "대입 시험날 차 막히고 시끄럽게 하는 것, 최악의 민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입 시험 날에 출근 시간도 수험생들을 위해서 뒤로 미뤄주면서 배려하는 것은 동료시민의 동료의식"이라며 "하고 싶은 말(판사 겁박) 다 알겠고, 민주당 기대와 달리 인원 동원 잘 안되는 것 국민들께서도 다 아신다"고 꼬집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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