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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을 비하하는 영상으로 논란이 된 데이비드 쿠트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시는 심판으로 활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심판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긴 영상이 SNS에 유포됐다. 쿠트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SNS에 충격적인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 심판 쿠트로 보이는 한 남성이 "클롭 은 번리와 경기 이후 나를 한 방 먹였다. 오만한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을 수위 높은 욕설로 표현하기도 했다.
쿠트는 2018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경험이 많은 심판 중 한 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20년 7월 쿠트가 주심을 맡은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가 끝난 뒤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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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클롭이 쿠트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심판이 많은 판정을 내렸기 때문에 공이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 위험하다는 것이 분명했다. 번리는 그들이 잘하는 것을 했다. 존중한다. 우리는 심판에게 화가 났지만, 우리를 먼저 비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상이 퍼진 뒤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도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 릭 패리 회장은 "PGMOL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들은 쿠트를 정지시켰다. 신속하게 행동했다. 철저하고 전문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트가 다시는 심판을 맡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쿠트는 스포츠에 불명예를 안겼다. 다시는 심판을 맡을 수 없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솔직히 이런 결과는 불공평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으로 자신을 바보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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