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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경질 한 달도 안 돼서 재취업?...AS로마, 유리치 후임으로 거론→포터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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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AS로마가 새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 혹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소식에 능통한 'Romapress'는 12일(한국시간) "로마는 적어도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이반 유리치가 떠난 이후 로마는 감독 선임에서 더 이상 실수를 범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로마는 지난 시즌부터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다니엘 데 로시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 9월 빠르게 경질했다. 이후 토리노에서 감독직을 마무리한 이반 유리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그러나 변화의 효과는 전혀 없었다. 로마는 요리치 감독 체제에서도 부진을 거듭했다. 공식전 12경기를 이끌고 3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12위에 머물렀다. 결국 로마는 지난 11일 요리치 감독와도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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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 된 사령탑에 다양한 감독이 거론 중이다. 'Romapress'는 "프리드킨은 광범위하게 후보를 물색 중이며, 여러 후보들에 대한 회의를 런던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거론된 후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텐 하흐 감독이고, 브라이튼과 첼시의 전 감독인 포터도 새로운 로마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변화를 꾀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을 거듭했다. 맨유는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도 시즌 초반 최악으로 치닫으며 결국 경질됐다.

포터 감독은 2019년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적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알짜배기 영입을 통해 매 시즌 중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모습에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포터 감독을 데려오며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경기는 지배하지만 골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여주며 매 경기 승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약 1억 4,700만 유로(약 2,040억 원)를 투자했지만 경기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포터 감독은 부임 이후 31경기를 치러 12승 8무 11패로 승률 38.7%를 기록했다. 결국 포터 감독은 7개월 만에 경질됐다. 현재 7개월 째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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