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확산으로 생긴 위험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AI안전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자로 김 교수를 초대 소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1월 11일까지 3년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김 소장은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회장 등을 맡아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AI 분야 국제 다자협의체인 글로벌인공지능협의체(GPAI)에도 2023년부터 전문가 그룹에 참여해 국제사회의 AI 규범 도입 논의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김 소장에 대해 "AI 윤리‧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내 AI분야 산‧학‧연은 물론 세계 각국의 AI안전연구소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AI안전연구소를 수립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한국 정부도 AI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신설 AI안전연구소는 우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설치되며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첫 회의에 참석해 활동을 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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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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