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장이나 건설현장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 관계 법령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하는 근로감독관의 업무를 AI(인공지능)로 지원하는 솔루션이 정부 박람회에서 소개된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마음AI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마음AI의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은 근로감독관이 노동법 신고 사건과 근로감독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노동법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법 관련 지식 검색, 참고자료 대화형 검색, 진정서 접수 지원, 문서와의 대화(근로감독관용)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마음AI는 디플정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원이 진행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을 통해 근로감독관은 진술조서 등 다양한 문서를 요약, 분석, 검색, 첨삭할 수 있다.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노동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마음AI의 설명이다.
국민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SNS(소셜미디어)상에서 AI 노동법 지식 검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참고자료 대화형 검색 등 그 외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이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감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며 노동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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