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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한동훈 "민주당, 대입 논술고사날 판사겁박 무력시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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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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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규탄 장외 집회에 대해 "대입 논술고사 날에 하는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민노총과 원팀으로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이번 주 토요일과 그 다음 주 토요일에도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대표 판결 선고일인 이번 금요일에는 주택가, 학원가인 서초동에서 대규모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면서 "이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주말을 평화롭게 산책하고 싶은 시민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가을 주말을 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그러면 안 될 이유'가 더 있다. 이번 토요일, 다음 토요일은 상당수 서울 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서울 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에는 11개교, 23일 토요일에는 11개교에서 (실시된다). 시위 시간과 겹치는 곳들도 많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통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입 논술시험 하루 전과 당일에 서울 시내에서 차 막히고 시끄럽게 이러는 걸 국민께서 어떻게 보실지 민주당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면서 "이번 주는 수험생들의 마음, 학부모들의 마음,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생각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시험 당일 전후해서 하는 명분 없는 폭력시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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