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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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이 펼치는 시위를 두고 “대입 논술고사날에 하는 판사 겁박 무력시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험 당일 전후해서 하는 명분 없는 폭력시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시에 자신의 SNS 계정에 2025 대입 논술시험 일정을 공유했다.
그는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원팀으로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이번 주 토요일과 그다음 주 토요일에도 한다고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판결 선고일인 이번 금요일에는 주택가, 학원가인 서초동에서 대규모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토요일, 다음 토요일은 상당수 서울 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된다”며 “서울 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에는 11개교, 23일 토요일에는 11개교다. 시위 시간과 겹치는 곳들도 많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통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입 논술시험 하루 전과 당일에 서울 시내에서 차 막히고 시끄럽게 이러는 걸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민주당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며 “이번 주는 오랜 시간 노력해 온 수험생들의 마음, 학부모들의 마음,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생각해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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