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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11.11. /사진=뉴시스 /사진=권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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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규탄 장외 집회에 대해 "대입 논술고사날에 하는 판사 겁박 무력시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이 민노총과 원팀으로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이번주 토요일과 그 다음주 토요일에도 한다고 한다"며 "이 대표 판결 선고일인 이번 금요일에는 주택가, 학원가인 서초동에서 대규모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이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주말을 평화롭게 산책하고 싶은 시민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가을 주말을 강탈하는 것"이라며 "사실 이렇게 날씨 좋은 가을 주말이 그렇게 많지도 않다"고 썼다.
한 대표는 "그런데 '정말 그러면 안 될 이유'가 더 있다. 이번 토요일, 다음 토요일은 상당 수 서울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이라며 "서울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에는 11개교, 23일 토요일에는 11개교에서 (실시된다). 시위시간과 겹치는 곳들도 많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통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입 논술시험 하루 전과 당일에 서울시내에서 차 막히고 시끄럽게 이러는 걸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민주당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며 "이번주는 오랜 시간 노력해온 수험생들의 마음, 학부모들의 마음,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생각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험 당일 전후해서 하는 명분 없는 폭력시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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