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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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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안정적인 실적 흐름…주주환원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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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한화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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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견고한 모습이지만,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며 목표주가 5500원과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91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 음의 예실차와 자동차·일반보험이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견조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과 금리 하락에 따른 양호한 투자이익이 이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보험이익과 장기보험손익은 각각 56%, 6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일반보험 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장기보험손익의 성장은 전년동기 손실부담계약비용이 약 470억원 반영된 낮은 기저의 영향이며, CSM 상각액은 견조했으나 상반기 대비 예실차는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동차와 일반보험손익은 계절성 요인과 고액사고 발생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투자이익과 신계약 판매 실적 등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다만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무·저해지 계리적 가정 변경 반영 시 약 10%포인트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하락이 예상되며 3분기말 기준 이익잉여금 내 해약환급금준비금 비중은 81%에 달해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과거보다 강력해진 펀더멘털이 확인되고 있으며 ‘여성 특화 보험사’라는 포지셔닝으로 안정적인 신계약 실적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실적은 견조하지만,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규제 완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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