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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폭넓은 생성형 AI 라인업 갖춰…고효율·생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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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가 "하이퍼클로바X 출시 이후 지금까지 라인업 개발, 상용화 단계를 거치며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기술을 서비스에 내재화했고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비즈니스 지원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에서도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1일 오전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의 과정은 네이버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이런 라인업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차별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콘텐츠 창작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네이버의 AI 생태계는 사용자, 판매자, 광고주, 파트너사 등 전방위적으로 가동 중이며 이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호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은 네이버의 AI 솔루션이 보다 폭넓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AI 시대 네이버의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네이버 메인의 체류 시간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콘텐츠 창작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AI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판매자의 판매량은 47% 이상 늘었고 네이버페이 외부 결제액은 33%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를 'ON-서비스-AI'라고 부르기로 했다.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일본,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확장을 꾀하려고 한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가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함과 동시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중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와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네이버 AI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다. 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견을 통해 사용자가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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