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누적 증여 건수는 모두 4천380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6.2%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8%보다 낮으며 지난 2017년 3.8%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아파트값이 오르고 보유세 부담이 급증한 지난 2018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역대 최고인 14.2%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과세 기준이 바뀌어 증여 취득세 부담이 크게 늘고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완화되면서 증여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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