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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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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 하자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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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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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 하자고 해야죠"라고 10일 직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경제 <국민 90% "이재명 재판 생중계 원한다"…내년 투명공개 추진> 기사를 함께 올리며 이같이 지적했다. 기사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법원행정처가 최근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국민의 87.9%는 재판 생중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겁니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 못하겠다고 하고 있죠"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에 '이재명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 했을 겁니다. 민주당이나 이대표에게 무죄 생중계는 엄청나게 이익이 될 희대의 이벤트가 될테니까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까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 하는 것입니다"라며 "법원의 선고가 앞으로도 계속될테니 민주당이 다음 주에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 또 한다던데, 앞으로 이 대표 모든 범죄혐의 판결 끝날 때까지 몇 년이고 아름다운 서울의 평온한 주말을 민노총과 합체해 교통통제해서 차 막히게 하고 폭력으로 어지럽히겠다는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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