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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정보에 능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손흥민 계약 연장과 관련한 팬의 질문에 "그 출처가 그레엄 베일리잖아. 제발 좀"이라며 원천 정보의 공신력을 문제삼았다. 무작정 믿을 만한 소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베일리의 첫 발언을 시작으로 영국 언론들이 앞다퉈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알렸다. 대부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며 "내년 1월부터 손흥민은 다른 팀들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이 공짜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토트넘은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을 발동한다"는 설명이다.
장기 계약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큰 소식이다. 손흥민은 여러차례 토트넘에서 은퇴하는 걸 꿈꿔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30대가 넘은 지금은 가능한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걸 원한다. 그래서 한창 몸값이 치솟았던 2021년 4년 보장에 추가 1년을 더할 수 있는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 뛰려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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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토트넘이 고민하는 스탠스는 분명하다.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해도 계약이 끝날 시점에는 손흥민의 나이도 34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축으로 뛰기에 무리가 있다. 지금도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지는 터라 장기 계약을 머뭇거릴 이유는 충분하다.
일단 손흥민의 미래를 토트넘이 결정하는 건 분명하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연장 옵션 발동으로 손흥민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손흥민을 지킬지 아니면 팔지 결정할 수 있다"며 "손흥민을 향한 유럽 클럽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5,000만 파운드 제안이 현실성 없는 건 아니"라고 핵심을 짚었다.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자유계약(FA)으로 놔주는 건 막았기에 생각할 여유가 생겼다. 시간을 번 게 중요하다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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