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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은 현재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부진은 콤파니 감독 때문이 아닌, 그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텔은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 조커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은 텔이 완벽하게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미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텔을 비판했던 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투헬 감독은 텔의 성장 가능성이 더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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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텔은 당분간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다. 독일 최강이라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에는 이미 날고 기는 형들이 즐비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 조커로 6골을 넣으며 나쁘지 않은 기록을 쌓았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10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덕분에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며 모두가 친절하다”라며 한국에 대한 찬사를 보냈던 바가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새로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자네, 세르주 그나브리 등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또한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건재하다. 자연스레 텔은 이번 시즌 단 7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전은 고작 2번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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