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위에서 시위하는 노동자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임금체불을 주장하는 노동자가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테크센터로 삼거리 인근에서 한 남성이 7m 높이의 도로표지판 위에 올라가 시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임금체불을 주장하며 "돈을 받지 못하면 내려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안전을 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며 도로가 일부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회사 관계자는 이 남성을 설득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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