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회 의원 딸이 연루된 이른바 '모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지역 학부모들이 근조화환 시위에 이어 촛불집회를 연다.
오늘(7일) 분당 지역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앞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2시간가량 이어지는 집회에서 주민들은 학교 폭력 근절과 가해 학부모인 시의원 사퇴 촉구 등에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앞서 학부모들은 '모래 학폭'이 발생한 초등학교 앞과 시의회 앞에서 근조화환 시위를 이어갔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4∼6월 A 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B 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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