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대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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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할 수 있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공식 출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AX(AI 전환) 컴퍼니'로의 추진 전략과 함께 이를 공개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다.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통화 녹음 및 요약의 경우 음성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안상의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2000여 명의 고객과 소통한 데 이어, 9월 한 달 동안 대학가 등을 돌며 수집한 8000여 명의 의견을 담아 마지막까지 품질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는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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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유플러스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 기술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올 인 AI'(All in AI)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서는 이날 선보인 익시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통신이 사람과 사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하는데 국한됐다면 앞으로는 AI를 통해 새로운 연결 지점이 등장하고 이를 잇는 에이전트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에게 유용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고 이런 서비스들이 연결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데이터들과 가치들을 활용해 고객의 모든 일상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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