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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이 시작됐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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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유권자 16% "암호화폐 중시"…대선 판도 가를까
여론 조사에서 하루 전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암호화폐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미국 암호화폐 소유자의 68%는 20~30대 중심의 MZ세대이며, 48%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 흑인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암호화폐가 올해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 또는 '극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디지털챔버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7명 중 1명(16%)이 암호화폐 유권자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암호화폐 정책을 핵심 이슈로 보는 초당파적 집단이다.
암호화폐 유권자들은 올해 정책 토론의 윤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처음으로 대선 후보자들이 미국에서 암호화폐의 향방에 대한 논쟁을 우선시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경합 주에서는 4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어, 이번 선거의 승패를 판가름 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유권자들은 현직 정치인과 후보자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암호화폐 산업 지원이 차기 대통령과 의회에서 최소한 중간 수준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2016년 美 대선 때와 비슷"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이날 주간 보고서를 발표하며, 비트코인(BTC)의 기초가는 지난 미국 대선 때와 같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입금이 감소하고 판매 압력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의 수요가 여전히 낮아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크립토퀀트가 발표한 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세 차례의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상승했는데, 올해 움직임 역시 2016년과 유사하며 당선일부터 연말까지 37%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 판매 압력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사용되는 거래소 입금에 관한 그래프에서는 최근 일일 입금액이 약 4만5000BTC로, 2020년 미국 대선 때의 7만3000BTC나 2024년 3월 최고치인 9만5000 BTC보다 적다고 보여준다.
■ 애플, 자체 칩 기반 AI 서버 개발 행보 꿈틀...폭스콘에 생산 요청 정황 포착
애플이 생성형 AI 역량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 확대를 위해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에 대만에서 AI 서버를 생산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AI 서버 제조도 담당하고 있는데, 애플은 서버 고객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용량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제조사이기도 하지만 엔비디아 AI 서버 최대 제조사이기도 하다. 엔비디아가 들어오는 수요가 워낙 많아 애플 요구를 맞추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란 얘기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AI 서버 제작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4월 애플이 독자적으로 AI 서버 칩을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온라인에서 돌아 관심을 끌었다.
■ 중국發 공급 과잉에 메모리 시장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 축소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량 확대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구형 제품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4년 이후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왔고, 최근에는 전기차 업체들에게 자국산 반도체 사용을 압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메모리 반도체의 월평균 가격이 D램은 보합세를, 낸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7달러였으나,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은 전월 대비 약 29% 하락한 3.0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합세를 보인 D램은 이미 9월 2.05달러 대비 약 17%나 떨어진 수치다.
이러한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 기업들의 생산량 급증이 지목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례적으로 중국발 리스크를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D램 업계의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SK하이닉스는 "중국 공급사들이 범용 시장 진출을 가속해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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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금융이 달라졌다...금융기관 80% "AI 도입 추진 중"
보수적으로 알려진 일본 금융회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본 금융회사의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은행은 100%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도쿄사무소가 일본 금융기관들의 생성형 AI 이용 현황을 분석하는 자료를 작성했다.
금감원 도쿄사무소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생성형 AI의 이용 상황과 관련해 일본 금융기관 1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5개사의 금융기관 중 약 30%가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중인 곳을 포함할 경우 약 60%, 시범운영 및 이용을 검토하는 곳을 포함할 경우 약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조사 대상이었던 대형은행 10곳은 모두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 미소녀가 달군다...임박 '지스타 2004' 서브컬처 신작 눈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04'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도 서브컬처 게임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몇년 전부터 서브컬처 게임이 인기를 끌자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바 있다. 올해도 다수의 게임사들이 서브컬처 신작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이퍼그리프, 넷마블 등이 이번 지스타에서 서브컬처 신작을 선보인다. 이들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침체 속에서 서브컬처를 활로로 삼고 있다.
웹젠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내놓는다. 테르비스는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으로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 및 캐릭터 굿즈 등을 공개한다. 테르비스는 대지를 뜻하는 라틴어 '테라'와, 순환을 뜻하는 '오르비스'의 합성어로 다른 차원의 이세계 이름이자 이세계를 관장하는 여신의 이름을 뜻한다. 지구인들의 상상력으로 이뤄진 테르비스라는 이세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소환된 주인공의 여정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라인이다.
■ SKC, 3Q 영업손 620억 "업황 회복 지연에도 주력 사업 강화"
SKC가 올해 3분기 매출 4623억원, 영업손실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4.8% 늘었다. 영업손 원인은 주요 사업인 이차전지소재와 화학 사업 부진 때문이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캐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SKC는 업황 회복세와는 별개로 자체 추진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중화권 대형 고객사의 판매 개시 및 주요 고객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공급계약 체결이 실현되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을 큰 폭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 사업은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의 안정적 판매가 유지한다. 당분기에 환율로 인한 일부 수익 감소와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 영향을 받았지만 산업용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SKC는 풀 케파(Full Capa) 수준의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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