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를 통해 실제 버그를 발견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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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SQLite'에 존재하는 실제 버그를 발견했다고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구글은 AI로 코드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스템인 '빅 슬립'(Big Sleep)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버그를 발견했다. 이 시스템은 인간 보안 연구원이 코드를 검토하는 워크플로우를 모방하며,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SQLite의 코드베이스에 추가된 변경 사항을 확인한 결과,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버그를 찾아냈다"며 "이후 SQLite 개발자에게 취약점을 보고하고, 개발자는 수정 프로그램을 배포해 대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AI는 현실 세계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 이번 발견은 널리 사용되는 실제 소프트웨어에 AI가 악용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문제를 발견한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AI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에는 '아틀란티스'(Atlanti)라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SQLite의 또 다른 버그를 발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이번 성과가 소프트웨어 출시 전에 복잡한 버그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문제 처리와 수정이 더 저렴하고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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