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S,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모건 스탠리의 최근 발표를 인용,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약 3000억달러를 자본 지출에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의 자본 지출은 데이터 센터와 부동산 등의 고정 자산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기회를 찾아 투자 주기를 거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높은 자본 지출 수치는 빅테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 및 수익 기회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빅테크의 최근 실적은 AI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보여주었으며, 이를 제공하기 위해선 더 많은 데이터 센터, GPU, 네트워킹 장비, 에너지 및 기타 인프라가 필요하다.
모건 스탠리의 새로운 추정치에 따르면 아마존의 향후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25년 아마존의 설비투자 추정치를 22% 상향 조정하여 964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대부분 데이터 센터를 위한 GPU 및 서버 구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26년에는 아마존의 자본 지출이 1050억 달러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MS, 구글, 메타를 따르는 수치로, 이들은 2026년에 합계 3365억달러를 설비 투자에 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AI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분한 영업 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여 투자 자본 사업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