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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드는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꿰찼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9% 오른 13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4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의 3조3800억달러를 앞질렀다. 이는 AI가 얼마나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 시총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엔비디아의 S&P 500 지수는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벤치마크 21% 상승의 약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큰 기업들은 모두 AI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알파벳, 메타플랫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며,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 엔비디아의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다음 회계연도에는 44%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수익과 이익에 대한 추정치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임스 인베스트먼트의 폴 아이니나 리서치 디렉터는 "AI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크며, 이러한 대형 기술 회사들이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업은 엔비디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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