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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며느리' NS윤지, 출산의 순간.."정말 꿈만 같아" 감격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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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NS윤지가 출산 당시 현장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서는 "출산 브이로그- 드디어 난임일기의 마지막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만삭의 김윤지가 등장, "드디어 막달 임산부라니. 거울로 보이는 내 모습이 참 어색하면서도 신기했다. 아무것도 없던 아기방을 벽지부터 커튼, 인형까지 하나하나 직접 꾸며가니 이제 정말 엘라가 이 방으로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토록 원하던 아가였는데도,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내가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엘라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출산 전날, 주수 사진을 찍은 김윤지는 온 가족들이 집에 모여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를 즐겼다. 김윤지는 "현실적으로 느껴지나"라며 떨려하는가 하면, 시어머니 김영임은 "엘라야 우리 가족들 앞에 태어나는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주 예쁘고 착하고 건강하고 그런 어린이가 되어주길 바라. 축하해"라고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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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이상해는 "엘라야, 아무 생각 말고 네가 엄마 생각을 한다면 네가 건강하게. 엄마가 아무 아픔 없이 자연스럽게 너가 나오길 바라. 너는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믿어!"라고 말했다.

드디어 디데이. 입원을 한 그는 "유산을 하고 수술을 한 뒤 같은 회복실에서 울면서 남편과 나눴던 대화가 생각이 났다"며 "다음번에 여기 누워있을 땐 꼭 아가를 만나기 위함일 거란 우리의 다짐이 드디어 이루어 지는 오늘이 꿈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내가 다녔던 난임병원 시험관 시술실 천장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아주아주 먼 길을 오래오래 달려오는 나의 아가야. 마지막 한 고개를 넘어서 따뜻한 엄마 품으로 빨리 달려오렴' 이 문구를 볼 때마다 눈물이 핑 돌았다. 이제 그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는구나"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대망의 득녀 후, 그는 "우리 애기 너무너무 예쁘다. 잘 낳고 나와서 회복실에 있다. 애기가 너무 우렁차게 울어서 너무 감사했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행복하다. 근데 배고프다"라며 웃었다.

NS윤지라는 활동명의 가수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 김윤지는 2021년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 최우성 씨와 결혼해 지난 7월 딸을 출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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