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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주축 선수 영입 주역' 에두 디렉터가 팀을 떠난 이유…"미래에 대한 내부 의견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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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가 팀을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내부 의견 불일치 때문이다.

영국 '팀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한 소식통이 아스널 에두 디렉터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두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다. 이후 발렌시아, 코린치안스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코린치안스에서 단장직을 맡으며 행정가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브라질 대표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에두는 지난 2019년 아스널로 돌아와 기술 이사를 맡았다. 이후 2022년부턴 디렉터에 임명돼 다양한 선수 영입에 관여했다. 그가 영입한 선수의 네임벨류도 대단하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 등 아스널 주축 선수들이 그의 작품이다.

아스널이 지난 2022-23시즌,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에도 에두의 공이 컸다. 그런데 시즌이 한창 치러지고 있는 시점에서 에두가 아스널을 떠났다. 지난 4일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두가 사임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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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는 "아스널은 나에게 훌륭한 사람들과 일할 기회를 줬다. 구단 역사에서 특별한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 특별한 여정이었다. 감사하다. 특히 좋은 친구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에두가 아스널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구단 미래를 위해 따라야 할 노선에 대한 내부 의견 불일치 때문이다. 매체는 "이는 구단의 장기적인 전략 검토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에두는 아스널의 발전을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구단의 다른 주요 인사들과 반대 입장을 취했다. 구단과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 떠나기로 결정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운 디렉터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두는 빠르게 새 직장을 찾았다. 매체는 "에두는 마리나키스 그룹에 합류하는 데 동의했다. 이제 노팅엄 포레스트, 올림피아코스, 리오 에베 같은 구단의 영입을 주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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