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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캘리포니아주와 기업 구조 변경 절차 협의 진행…영리법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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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오픈AI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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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연구 기관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과 기업 구조 변경 절차에 대한 초기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규제 당국은 오픈AI가 챗GPT 등 수익성이 높은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규제 당국과의 논의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지만, 비영리 법인이 어떤 잠재적인 기업 구조 개편에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독립적인 재무 및 법률 고문과 계속 협의하면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잠재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영리 법인이 계속 존재하면서 현재 오픈AI 영리 지분에 대한 완전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인류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AI를 개발한다는 이상주의적 사명을 기반으로 한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2019년 AI 모델 개발에 높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영리법인 자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영리법인이 비영리 법인의 지배 하에 있어 투자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영리 구조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픈AI의 이러한 영리 법인 전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회사가 본래의 공익적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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