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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美대선 관계없이 단결할 것…美지지 의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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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자 위협의 확산"

"언젠가 우크라이나 나토 회원국 되리라 확신"

뉴스1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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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단결된 모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하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협력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협력하면서 동맹이 단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차기 대통령이) 나토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5일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인상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나토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회원국들을 향해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려이 당선될 경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근 북한군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매우 심각한 사안이자 위협의 확산"이라고 규정하며 "유럽·대서양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몇몇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양자 안보 협정은 장기적으로 나토 가입을 위한 다리"라며 "언젠가 우크라이나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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