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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IT 의사결정자 57% "생성형 AI 보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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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루션 기업 수세 조사…한국 IT 관계자 2명 중 1명 랜섬웨어 공격 우려

연합뉴스

수세 로고
[수세 제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보기술(IT) 관계자 10명 중 6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는 업계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보안 설루션 기업 수세(SUSE)의 '2024년 클라우드 보안 아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관계자 설문 조사 결과 해당국 IT 의사 결정자의 57%가 생성형 AI 클라우드의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4%는 랜섬웨어 공격을 우려했고, 이어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27%), '클라우드에서 접근하는 민감한 데이터의 가시성 제어'(23%) 등이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79%), 싱가포르(66%), 중국(62%), 한국(55%), 호주(52%) 순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가장 큰 리스크로 인식했다.

인도(63%)와 일본(39%)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을 큰 위협으로 꼽았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48%가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큰 보안 문제로 지목했다.

지난해 아태 지역 해당 응답자들은 평균 2.6건의 클라우드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수세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 비샬 가리왈라는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보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및 맞춤형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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