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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5~6차전에 나설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한국은 현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이 가고 있다. 지난달 난적으로 평가하던 요르단과 이라크를 모두 잡아내면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달린다. 반환점을 돌게 되는 이달 2연전 결과에 따라 한층 더 북중미로 향할 수 있다.
대표팀은 곧 중동으로 떠난다. 오는 14일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다. 이후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펼친다. 전쟁으로 불안한 팔레스타인의 정세를 고려해 제3국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명단 발표를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였다. 한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결장하던 손흥민이 전날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통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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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이미 지난달 손흥민 없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앞서 치른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 없이 연승을 달리긴 했으나 주장이자 에이스가 계속 빠지는 건 발을 맞춰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좋지 않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대표팀 목표 달성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걸 확인한 시간이었다.
다행히 손흥민이 없는 동안 홍명보호는 얻은 게 많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부상으로 잃으면서 공격력 약화를 우려했다. 그러나 새로운 엔진이 대거 가세하면서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2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최전방 해결사로 자리잡았고, 배준호도 연속 어시스트로 2선의 또 다른 기술자로 우뚝 섰다. 기존 선수들에 새 얼굴이 더해지면서 세대교체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대표팀은 11월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여기서도 연승을 이어가면 홍명보호의 북중미행은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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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조현우(울산HD),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문기(강원FC), 이명재(울산 HD), 이기혁(강원FC),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MF: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봉수(김천 상무),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 96),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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