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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수들에게 쩔쩔 맨 쿠바, 욘슨 감독 박영현 피칭에 혀 내둘렀다…“변화구 퀄리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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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쿠바 대표팀 아르만도 욘슨 감독이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치른 소감을 남겼다.

쿠바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시리즈’ 한국과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마운드는 최소 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쿠바 타자들은 한국 투수들 공략에 애를 먹었다. 이날 쿠바 타선은 3안타 2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첫 평가전에서 패한 쿠바는 2일 한국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끌었던 건 요안 몬카다다.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몬타나는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시즌을 뛰었다. 747경기 93홈런 339타점 타율 0.254(2798타수 711안타)를 기록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몬카다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욘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수비, 투수진의 놀라운 모습이었다. 쿠바 선수들도 정말 잘했지만, 작은 실수로 인해 2점을 내줬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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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투수로는 박영현을 꼽았다. 박영현은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로드리게스와 마테오에게 연속 삼진을 뺏어냈고, 데스파이네까지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영현은 최고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쿠바 타선을 요리했다.

욘슨 감독은 “9회 올라온 박영현이 가장 눈에 띄었다. 구속도 좋고 변화구의 퀄리티도 좋았다. 이목을 끌만한 피칭이었다. 한국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놀라운 경기를 치렀다. 커맨드가 좋았다. 변화구도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에 잘 꽂아 넣었다”며 한국 투수들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쿠바는 야구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다. KBO의 초청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한국에 입국해 2024 울산-KBO 가을리그를 치르며 프리미어12를 대비해왔다. 쿠바는 한국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다. 여기에는 일본과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도 포함돼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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